Webpack은 앞선 포스트에 소개 했던 Babel과 같이 자바스크립트 개발 환경에 많이 쓰이는 도구이다. Webpack은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하는 도구일까? Webpack은 모듈 번들러(Module Bundler)라고 불리는데 모듈 번들러가 무엇인지 앎으로써 Webpack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
먼저, Module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그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요소의 일부들을 모듈이라고 한다. 개발을 하다보면 모듈화 프로그래밍을 접하게 되는데, 이것은 관련된 데이터들과 함수들을 모아서 그것들로 모듈을 형성하여 파일단위로 나누어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모듈화 프로그래밍은 현재 보편화된 방법 중 하나이다. 기능별로 모듈을 나누어 개발함을 통해서 특정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는 해당 모듈만 수정하면 되기 때문에 유지보수의 용이성으로 인해 자주 쓰이는 방법이다. 최근 많이 관심 같는 MSA(Micro Service Architect)와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겠다.
Bundler는 어떠한 단위를 정해서 정한 단위들로 파일들을 하나로 만들어서 전달하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번들러를 사용하면서 모듈화할 수 있고 외부 라이브러리 의존성도 관리 가능하다. 여러가지 모듈들을 일정 단위로 모아서 브라우저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컴파일 된 것이 번들 파일이다.
서버에서 처리하는 로직이 많아지며 Javascript 코드도 자연스레 증가하게 되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유지 보수를 용이하게 하기 위에서 말한 Module이 중요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모듈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듈 시스템이 필요해진 것인데, Javascript에는 자체적으로 이렇게 모듈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Module Bundler인 Webpack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Webpack을 사용하면서 의존 모듈이 하나의 파일로 번들링 되면서 별도로 모듈 로더가 필요하지 않게 된다. 다수의 자바스크립트 파일이 하나의 파일로 번들링되어서 기존에 웹 개발시 HTML 코드에서 <script>
태그를 사용해 Javascript 코드를 일일이 불러들이는 과정이 필요가 없어진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Webpack은 자바스크립트의 모듈 번들러이다. 웹팩에서는 모든 것을 다 모듈로 취급한다. 자바스크립트 코드 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스타일시트 등을 모듈로 로딩해서 사용한다. Webpack의 주요 개념은 Entry, Output, Loader, Plugin 등이 있다.
Entry
Output
Loader
.js
파일이나 .json
파일 외에 이미지나 폰트와 스타일 파일 등을 모듈로 관리할 수 있도록 Webpack이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듈로 변환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Plugin
loader
의 경우엔 파일 단위로 처리하지만, plugin
은 번들 단위로 처리하는 것이다. 번들된 자바스크립트에 여러가지 플러그인을 통해 난독화, 텍스트 추출 등의 여러가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웹팩을 설치하는 것은 npm
을 이용해 매우 간단하게 설치할 수있다.
npm install --save-dev webpack webpack-cli
그리고 Webpack의 설정을 세팅하려면 webpack.config.js
파일을 관리해줘야 한다. Webpack이 실행될 때 해당 파일을 참조하기 때문이다. 기본 형태는 다음과 같다.
module.exports = {
context: __dirname + '/app', // 모듈 파일 폴더
entry: { // 엔트리 파일 목록
app: './app.js'
},
output: {
path: __dirname + '/dist', // 번들 파일 폴더
filename: '[name].bundle.js' // 번들 파일 이름 규칙
}
}
Webpack을 활용하는 것은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통해 앞서 다뤘던 Babel과 Webpack을 함께 적용해서 따로 포스트로 다루도록 하겠다.